2009.01.30 .
네이버의 실버라이트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카페 에서 주최하는 블렌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짧게 감상을 써보자면
-잘봤다.
라고 하면 쓰는 의미가 없을테니 섹션별로 느낀점만 이야기해 볼께요.
먼저 저는 ‘개발자’라서 ‘디자이너’분들과는 사고방식이 약간 다를 수 있으니 이부분은 인지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집중력이 금붕어 수준이라서 들어도 인식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제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 스포일러. 약간의 쓴소리가 들어있으니 읽기 싫으신 분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
** 원래 적어온 건 작은 노트로 한장이었는데 풀어 쓰다보니 꽤 길어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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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션 블렌드로 할 수 있는 일 – 황리건 http://www.uxfac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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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섹션은 유명하신 황리건님 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Expression Blend를 사용하는 기술들의 대략적인 아키텍쳐 =>
각각의 사례 소개 (SilverLight, WPF) =>
Blend의 몇가지 기능.
순서였구요.
1.> Expression Blend를 사용하는 기술들의 대략적인 아키텍쳐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구글에서 WPF 혹은 SilverLight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전반적인 아키텍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참고 :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newwindow=1&q=silverlight+architacture&btnG=%EA%B2%80%EC%83%89&lr=lang_ko&aq=f&oq
Blend로 WPF, SilverLight Application Design을 할 수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net Framework 안에서 Blend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죠 ^^
이것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사실의 전달’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걸 받아적는 주위분들을 보면서 검색엔진에서 1분이면 나오는 정보. 정보의 부재가 사람을 얼마나 피곤하게 하는가(...)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만약 ‘프리젠테이션 젠’에 나오는 내용처럼. ‘발표자료는 끝나고 나눠드립니다.’ 라거나 ‘카페에 올려놓을 것이니 말하는 내용에 집중해 주세요’ 라는 것이 청중에게 인식되었다면 이런 수고는 없었을꺼란 생각도 동시에 들었고요.
2.> 사례
사례는 크게 SilverLight와 WPF의 사례를 드셨습니다. 어디어디에 사용했다.. 라는 정도였고, 발표자분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례를 드는수밖에 없기 때문에 예로 들 수 있는 웹사이트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서 항상 화자되는 사이트(예컨데 엠넷) 만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다만 궁금한 것이. 분명 처음에 실버라이트가 집중했던 부분은 미디어 부분이었지만(HD급 동영상을 웹으로!) 현재에는 딥줌을 이용한 사이트 등 실버라이트를 다른 방면으로 사용하는 웹페이지도 꽤 있는것으로 아는데 이런부분을 소개를 안해주신 부분은 아쉽습니다.(나만 못들은건가..)
WPF 부분은 황리건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로컬에서 돌아가는 부분이라서 외부 공개가 안되어 있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라 생각되어 소개를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것에 좌절을 ㅠㅜ
3.> Blend에서 가능한 몇가지 기능.
딴건 별로 기억이 안나서. 반투명 기능에 대해서만 생각이 나는데요. 저는 A사의 F툴은 MX2004 이후로는 직접 본적도 없기 때문에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기능이 Blend에서만 가능한가요? 디자이너 분들이 작업을 하는데 편리하거나 꼭 필요한 기능인가요? 이건 알고 계신 분이 대답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4.> 전반적인 평
세미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을 맞추는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항상 시간은 모자라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많고.. 그러다보니 프로중 프로신 황리건 과장님도 아주 약간 시간 분배에 실패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예정은 딱 10분만 말하기였거든요) 이때문에 준비하신 내용중 일부가 누락됐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실버라이트가 출시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죠(1.0버전부터 계산한다고 해도) 그런데 아직도 ‘소개’만 하고 있다는 모습은 조금 아쉽습니다. 이제는 ‘블렌드는 이런 것’이라는 수준을 벗어나서 ‘블렌드로 불가능한 것은 무엇인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블렌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높은 수준도 가능하다’ 정도까지 올라가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문득 해 봅니다. 다만 이 세미나의 대상층이 ‘실버라이트에 관심있거나 도입하려는 사람들’인것을 생각해보면 또 다른 이야기지만요 ^^;;
황리건님을 봤을때, 개인적으로는 DevDays 2007에서 발표하시는 모습, DevDays 2008 동영상, UXFactory<<링크>> 를 구독하면서 ‘저분은 참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발표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역시 왠지 모를 포스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결코 나쁜 의미는 아니에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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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에서 애니메이션 만들기 – 김선구(하얀코코) http://www.whitecoco.net/
먼저 김선구님은 본인이 밝히셨다시피 직접 사람들 보는데서 작업하다보면 횡설수설하실듯 해서 ‘동영상’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굉장한 노력이 빛나는 부분이죠. 특히 그 동영상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투자가 있었나를 생각해 본다면요 ^^
1.> 사례
사례는 총 세개였습니다. 하나는 일반 볼이 튀기기. 두번째는 일반볼이 그림자와 함께 튀기기. 세번째는 야구 베이스에서 주자가 뛰어가기(간소화판).
일반볼이 튀기기와 그림자와 함께 튀기기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프로세스일꺼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동그라미에 그라데이션을 넣어서 공처럼 만들고 => 애니메이션을 주고 => 그 애니메이션에 가속도를 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세번째 야구베이스는 약간의 이벤트를 활용한 기법이었는데요. 김선구님께서 보여주시고자 한 부분은 같은 개체에 각각 다른 애니메이션을 줄 수 있다...라고 제 멋대로 이해했는데 맞는건가요? ^^;;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하나의 원(야구선수 표현. 초극한추상주의!) 에 네개의 스토리보드(Blend에서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개체) 를 넣습니다. 하나는 초극한 야구선수가 홈에서 1루로 뛰는거, 하나는 1루에서 2루로 뛰는거. 다른 하나는 2루에서 3루로 뛰는거. 물론 마지막 하나는 3루에서 홈으로 뛰는거..
=> 버튼을 네 개 만든 다음 각각의 스토리보드에 버튼의 이벤트를 연결합니다. 즉 버튼 1이 눌리면 야구선수가 홈베이스에서 1루로 뛰는 애니메이션이 플레이되도록 하는거죠.
만약 초극한 야구선수가 3루에 있는데, 1번 버튼(홈베이스에서 1루로 뛰는 애니메이션에 연결된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당연히 주자가 홈베이스로 순간이동을 한 후 1루로 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니더군요. 그냥 3루에서 투수를 가로질러 1루로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밍밍하던 사람들의 입에서 ‘오’라는 소리가 미미하게 흘러나왔습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 실제로 야구경기에서 이런짓을 하면 퇴장당한다는거?..는 농담이고
스토리보드는 개체가 움직일 방향하고 속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을 뿐 개체의 시작지점은 신경쓰지 않는다는점?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2.> 전반적인 평.
서론에서도 밝혔듯이 준비를 많이 하신듯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발표 도중 약간의 농담 뿐만 아니라 PPT에서도 박수를 치는 사진까지 넣어가면서 청중의 호응을 유도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실패하신듯 합니다. (호응이 너무 없어서 보는 제가 다 민망..ㅠㅜ)
그 요인을 잠깐 생각해봤는데, 타겟층은 디자이너분들이시기는 한데 너무 생소한 개념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지나간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블렌드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너무 쉬운 내용이었을테고, 전혀 아니신 분들에게는 {스토리보드, Project,Code Behind(이벤트를 넣기 위한 Visual Studio 작업)...} 등은 너무 당황스러웠을꺼라고 생각되네요 ㅠㅜ. 디자이너라면 그라데이션이랑 오퍼시티는 바로 이해하겠지만 코드는 이해 못하는게 당연할 테고, 반대로 개발자라면 Project, Code Behind는 이해하기 쉽겠지만 그림그리는 작업은 이해하기 힘들테고요. 게다가 ‘스토리보드’라는 개념도 한번도 안들어봤을때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즉 타겟층이 너무 모호하지 않았나...라고 혼자 판단해 봅니다.
–- 만약 제가 김선구님을 갠적으로 알고지낸다면 ‘프리젠테이션 젠’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읽어보시고 조금 더 경험이 쌓이시면 다음번에는 가벼운 농담을 하지 않으셔도 사람들이 선구님의 프리젠테이션에 빠져드는 경험을 할 지도 ;;(물론 가벼운 농담을 계속하시면 더 빠져들겠죠 ^^)
–- 사람들이 딱히 반응이 없어도 생글생글 웃으시는 모습은 몹시 보기 좋더군요. ^^ 이쁘시기도 하고. ㅎㅎ
/*
여기서부터는 제가 특기인 금붕어 집중력을 발휘하여 거의 기억을 못합니다. 죄송해요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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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 스타일과 템플릿 - 이은아(도온)
웹에서 도온님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요기( http://atdawn.tistory.com/ )밖에 못찾았습니다. 여기 맞나요?
1.> 내용
잠깐 나갔다가 왔더니 컨테이너 개체를 설명하고 계셔서 이부분부터 적을께요.
내용은 대부분 말 그대로 Canvas, StackPanel, GridLayOut등의 컨테이너 개체애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컨테이너 개체라는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다른 개체들을 포함할 수 있는 개체. 즉 복합 개체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디다가 쓰는건지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컴퓨터가 잘 컨트롤이 안되셨는지 약간 당황하셔서 말씀하실 기회를 놓치신 듯 해서 아쉽습니다.
2.> 감상.
여기서부터는 ‘감상’이라고 적는 것이. 실제로 제가 제대로 듣고 평가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Blend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김선구님께서 설명하신 부분까지가 전부라서 ㅠㅜ 열씨미는 들었는데 잘 이해가 안됐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더 예습해서 세미나에 참석하겠습니다. ;;
일단 발표하시는 모습이. 바로 위에 적어두었듯 컴퓨터가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는 것과 청중들에 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원하신 바를 제대로 말씀하시지 못한 듯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쉬는시간 없이 진행되다보니 사람들이 발표 중간중간에 문으로 출입을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그쪽으로 불안하게 눈길을 돌리시는 모습이 …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벌받으러 교무실에 온 아이”인듯해서 ‘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세미나에서 보여주시고자 하는 모습의 전반적인 틀을 잡은 후에 자세한 설명이 들어갔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럼 나도 이해했을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 – 이것도 제가 나갔다가 오는 바람에 못들은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른분들은 다들 전체적인 윤곽을 이해하시고 설명을 들으셨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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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테마 적용하기 - 이원준(거북사마) // 네비게이션 만들기 – 최형준(PeterC)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내용을 전혀 이해 못했거든요 ...ㅠㅜ
이원준님같은 경우에는 말씀은 굉장히 유창하게 잘하시더군요. 왠지 듣고 있으면 ‘오 그래’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는 훌륭한 화법이셨습니다. 그런데 .. 내용은 너무 생소해서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계속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뭔가 쓰긴 써야 하는데...개최자분인데...아무것도 안쓰면 실례가 아닐까..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지적해야 할 내용도, 내용 요약도 두분께는 쓸 말이 없습니다.
다만 이 섹션까지 거의 사람들이 못쉬다보니. 다들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 조금씩은 보이더군요. 제 앞자리에 앉아있던 여성 2분은 노트북을 꺼내서 블렌드로 여자아이를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피터님의 섹션이 끝나고 나니 여자아이가 완성이 되어 있더군요..;;
이원준님께서는 ‘테마 적용이 이렇게 쉽다’라고 강조하신 내용만 명확하게 기억이 나는데요. 개발자인 제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Copy & Paste따위는 세상끝으로 날려버려..라는 주의라서 저런 방법 말고는 없는건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했었습니다..
최형준님께서는 발표에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휴즈플로우라는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 공도님이나 길버라이트 님과 같은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발표중에 유난히 눈길을 주시는 곳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길버라이트님이더군요.. ;평소에 무섭게 대하시는건지 아니면 최형준님께서 의지할 곳을 찾아 본능이 길버라이트님을 찾아 헤메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후자라고 믿고 싶습니다) 발표중에 다른 청중과 시선이 거의 마주치지 않고 준비하신 자료나 노트북 그리고 특정인에게만 시선을 주신것에 대해서는 경험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
네비게이션 만들기 자체는, 음 .. 당연히 네비게이션이라는게 자동차의 길안내를 해주는 솔루션은 아니고. 메뉴 구조를 말씀하셨습니다. 일반적인 웹 페이지에 있는 메뉴 구조를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VSM(Visual State Manager) 를 사용해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일단 아주 간단하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조금 더 지식을 쌓은 후에 후기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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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F - 모션패스와 트리거 -장미연(짱묜)
유명하신 장미연님의 섹션입니다. 아마 모든 섹션을 통털어서 가장 호응을 많이 은
섹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장미연님의 발표 솜씨가 무르익기도 했고, 내용도 흥미진진했다고 할까요?
전반적인 내용은 모션패스.. 그러니까 A사의 F툴에 있는 ‘안내 길’ 기능을 구현해 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일정한 선을 그어두고 개체가 그 길을 따라서 움직이는 기능이죠. M자를 break Apart(이건 한글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시킨 다음 그걸 따라서 움직이는 개체였는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간단한 기능이 왜 웹(Silverlight)에서는 안돼고 로컬(WPF)에서만 되는거지? ‘
트리거 기능에 대해서는 저희회사에서 디자인을 담당하시는 분이 연습하시는 것을 구경한 적이 있어서 어떤 기능인지는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분이시라면 익숙하실 Database의 Trigger - 어떤 동작 후에 부수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 동작을 지정하는 것- 이라는 것에 아울러 이해하기도 쉬웠구요.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이벤트가 걸렸을때 어떤 동작을 실행시킬 것인가를 지정해 주는 것을 뜻하는데요.
여기서 디자이너분들이 ‘오 코드없이 실행시킬 수 있단 말이지?’라고 수근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복잡한 제어는 어려울 것입니다만, 간략한 애니메이션의 동작에는 굉장히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기술의 진보나 경쟁은 좋구만’이라는 생각도 0.2초동안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로컬에서만 된다는건 아쉽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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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놀랐습니다. 저는 약 1년여동안이나 ‘이 기술이 과연 나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정도의 사람들, 그리고 링크 이론에 의해서 청중으로 오신 분들과 연결된 사람들등을 생각해보면. 여기에만 목숨거는건 바보짓일지 몰라도, 최소한 도전할 가치는 있을꺼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또한 의외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많아서 더욱 놀랐습니다. 거의 저희 부모님뻘 되시는 (외모로 판단 . 실제 나이는 모름;) 분들이 몇분 보이셨는데 이분들이 현업에서 배움을 계속한다는것만으로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너무 호응이 없는건 안타까웠습니다.
세션의 흐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중구난방으로 각자의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할 수 있는 일 => 간단 애니메이션 =>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 및 템플릿 => 컨트롤 등 유저가 만든 컨텐츠에 테마 씌우기 => 테마 응용해서 네비게이션 만들기 => 확장판으로 로컬에서만 할 수 있는 일까지. 하나의 프로세스가 꽉 잡혀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아젠다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본문에서 실컷 썼듯이, 다들 준비하신 내용만큼 100% 발휘를 못하신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하신 분들. 다들 너무너무너무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덧붙임. 다음 세미나를 위한 제안
이건 어디까지나 [덧붙임]입니다. 후기는 위에서 끝이에요 ^^
일단 개발자군이나 디자이너군을 블렌드를 사용하는 기술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면 이 기술이 제가 고민한 것과 같이 ‘내 커리어’를 넘어서 ‘우리 회사에 얼마나 보탬이 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더 사용해 보시고 그 방향성을 먼저 잡아가고 있는 분들의 미래 전망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실버라이트는 뭐랄까... ‘일단 우리가 플래시보다 딱히 잘난 건 없지만 그냥 한번 써보지 않겠니’ 라는 느낌이 꽤나 강해서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ㅎ). 부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급속히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 여기서 플래시 초창기와 비교하시면 난감합니다. 플래시는 당시에 경쟁자라는게 없었죠.. 웹에서 애니메이션 만들기라는 것은 GIF Animation(소리가 안나오죠;) , 혹은 정말 어려운 Java Applet,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실버라이트를 학습 혹은 사용하고자 하는 동기를 물어본 결과 가장 마음에 든 말은 이거였습니다.
‘우리는 이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기술 사용자가 소수일 때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
이 논제가 성립하려면 커다란 전제가 하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기술이 ‘버려지지 않아야 한다’는 건데요. ‘발전하자’는 다음 얘기고, 일단 버려지지 않아야 공부한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 마이크로 소프트 관계자분이나 혹은 이 기술에 희망을 거시는 분들은 일단 시장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위의 전제를 사람들에게 최대한 알려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와 동일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How가 아니라 What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무조건 따라해봐’ 가 아니라 ‘이건 User Experience를 구현하기 위한 도구야. 유저 친화적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라는 약간의 사고의 반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솔직히 터놓고 우리는 A사의 F툴에 비해서 이런이런 비교우위가 있고, 반대로 Blend가 못하는건 이런이런건데 수정중이다..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녹화가 되거나 기록이 남는 자리다보니 말이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너무 장-단점을 뭉뚱그려서 설명하시는 데에 저는 지쳐가고 있습니다. 추상적으로 '우리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이 잘 되도록 지원합니다'라고 해봤자 곧이곧대로 '오 그래? 정말 좋은걸 반드시 실버라이트를 사용해야지'라고 바로 판단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는 얘기죠.. 현업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가려움을 긁어낼 수 있으면 합니다.
너무 나쁜 내용을 많이 써대서 무섭습니다만(다음 세미나는 안가야겠다.. 가면 왠지 혼날듯이 많이 썼네;;) 마지막으로 발표자님들에게 한마디만 더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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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고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만 자신의 발표만 끝나고 나면 나가버리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참 보기 안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시는 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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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분들로 추정되는데, 세미나실 밖에서 꽤나 큰소리로 말씀을 나누셔서 세미나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 부분도 0.1% 있었습니다. 담소는 작게 나누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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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험한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남들도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믿는 것들입니다...
[ 마무리] .
[덧붙임]
제가 결코 정글의 블렌드 특강 특전을 얻기 위해서 6시간동안이나 이 긴글을 쓴건 아닙니다 ㅋㅋ
[ 덧붙임 2]
저는 발표자분들을 혼내기 위해서 이 글을 쓴 건 아니에요 ㅠㅜ 다들 죄책감을 함께 느껴보아요~ 이런게 아니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발표하신 세미나를 잘 들었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겁니다. 다들 댓글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어서 되려 쓴 제가 죄책감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