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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mail @ rainlethe.com 나는 날카로움을 잃어버린걸까? 아니면 따뜻함을 얻은걸까? 레인레테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 오랫만에 읽을만한 책.

RL.R ead | 2009/07/27 22:23 | Posted by 레인레테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 - 6점
신승환 지음/인사이트
오랫만에 읽을만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한 이야기.


1. 들어가면서.

난 사실은 뭐 그다지 이런 책들을 신뢰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한국에서 나온 책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이건 내가 뭐 외국책을 선호하기 때문도 아니고 ,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책들이 질이 떨어져서도 아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우리나라 책들은

'너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져 있다.' 라는 점 때문에

나는 우리나라발 책들은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이런 '소프트웨어 전반에 관한 아우르는 이야기'들은

국내의 실력있는 개발자들분께서는 다들 바쁘셔서인지

아니면 노하우라서 공개하기 어려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볼만한 책 안나온다.

오죽하면 나같은 듣보잡 블로거에 정보를 찾으러 오는 사람이 하루에 100여명이나 될까.


여하튼간에 이 책,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수준에서 약 반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저자분께서는  나보다는 훨씬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계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사료된다.

다만 말을 전하는 사람과 말을 듣는 사람의 입장은 다를수밖에 없기에,

나는 말을 듣는 사람으로써 어느정도 비판적 견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감을 양해 부탁드리며.


2. 변두리 이야기.

이분 전작 보면 아시겠지만,

위키북스에서 나온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는 사실 좀 모자란 책이었다.

아마 생각키로는 임백준씨 스타일의 책을 시도했던 것 같은데

사실 내공이 모자라서라기보다는 그저 글을 써본 약력이 서로 다른 관계로

서로 다른 스타일의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발전하기 마련인건지

아니면 위키북스의 가볍고 읽기 쉬운 시리즈와는 다르게

조금은 더 진중한 무게를 다루는 인사이트의 책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전작보다는 억지도 덜하고, 내용도 훨씬 깊이있다.

그래서 별 세개.

3. 내용.

뭐 구구절절이 말해봤자 구차하기만 하니까 짧게 요약하자면,

광의의 의미로써의 개발자들 -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 - 은

사용자를 알아야 하고 ,

그 사용자를 알고 유저를 위해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Agile한 방법론들을 열거해 놓았다.

내용면적에서는 꽤나 훌륭한 것이

외국의 책을 그대로 베껴서 한국 저자가 썼답시고 내놓는 책들이 아주 가끔 보이는데,

이책은 그런 부류는 아니다.

굉장히, 여러 분야에 대해서 섭렵하고 공부한 후에

이걸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떻게 끌고올것인가에 대해서 나름 저자의 성찰이 보인다.


4. 그외의 이야기.

이책 솔직히 별로 안비싸다. 정가가 16800원인데, 

알라딘에서 세일해서 15,120원에 팔고 있다.

개인적으로 15000원 남짓으로 사기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막말로 술한번 안먹고, 담배 한갑 덜 사는 생활 몇일만 하면

충분한 금액이다.

식사할 때는 몇만원짜리 레스토랑도 웃으면서 가는만큼

뇌를 배불려줄 책에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닐까?


5. 알아두어야 할 점.

이런책 열심히 읽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건 이미 글러먹은거다.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필요를 깨달아서 움직여라.

여기 있는 내용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타인의 사고의 정수가 모여져 있는 곳이 책이라고 한다면,

타인이 어째서 그 사고의 결론에 이르게 되었으며,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라.


6. 참고도서.

이런 부류의 책들은 의외로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Head First  Softwere Development라는 책이 있고,

그 외에도 영원한 고전이라고 불리는 맨먼쓰 미신등

몇가지 부류가 있으니 읽어보고 참고해보면

지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덧.
태그쓰다가 눈치챘는데, 이거 제목이 왜이렇게 긴거야?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 ..라니.

2009.07.27.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7-27T13:22:500.3610

최근에 읽은 책들 간략정리.

RL.R ead | 2009/07/06 23:27 | Posted by 레인레테

1. 잠자는 숲

히가시노 게이고. 발레단 이야기. 가가 형상의 매력이 폭발한다! 라고 써있었는데

실은 그다지 폭발하지는 않음. 그냥 인간적인 평범한 형사의 이야기.

복선이 지나치게 깔리는 바람에 중간쯤 읽으면 대충 결론을 알 수 있는점은 아쉬우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 자체는 훌륭하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딱 좋음.



2. 신 5- 6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아에 갖혀버리다.

프랑스인이 동양의 윤회를 빌어 모든것은 통한다는 선(善)을 설파하는 책.

전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을 읽는 중. 에서 말했듯이

이사람 글솜씨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글을 엮는 실력은 발군이다.

그리고 사람 뒤통수 치는 능력도 허접한 추리소설작가 이상인데,

안타깝게도 이 책의 결론은 최소한 동양의 독자들에게는 시시하게 느껴질듯.

아 뭐 물론. 서양인들에게는 신기할지도 모르겠지만.

스포일러 잠깐.

더보기




개미때의 쇼크는 없지만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


3. 나의 백만장자 아저씨

한줄요약 : 아껴쓰고 투자해서 부자되세.



4. 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 위대한 승리.

한줄요약 : 자기자랑. 읽을 가치도 없다.



5. 부의 미래

원제는 혁명적인 부. (Revolutionary Wealth)

분명히 앨빈 토플러는 정말 훌륭한 학자고 ,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안타까운건 미래쇼크때에 비해서

그의 예지력이 약해졌달까. 혹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달까.

2006년에 한국에 출간되었는데,

2009년 현재 이 책의 예견사항이 대부분 다 이루어져버렸거나

혹은 조만간에 이루어질것으로 보이는 점은 아쉬움.

미래쇼크때는 정보화시대라는 30년을 내다봤던것에 비하면 약간 아쉬움.

다만 그의 세상을 보는 시각과, 그가 예견한 미래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면,

그리고 혜안이라는 것이 어떤것이 느끼고 싶다면 강추.

나는 이책을 꼭 소장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1485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지혜치고는

너무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도움을 줄만한 책.




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장미의 이름이라는 역작으로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멋지게 알린 움베르트 에코의 단편 해학집.

좀 안타까운건 먼나라 이야기라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이해를 못한 관계로

웃을 수 없는 해학이 조금 많았다는것.

그리고 미안하지만 그 해학이 그닥 웃기지는 않았다는것;;

이 책은 읽기전에 미리 말해두는데, 왠만큼 사회 정치 문화 경제에 대해서 알고있지 않으면

이 메아리 노인이 하는 말을 한마디도 못알아들을 가능성도 있음.



7. 괴짜심리학.

인간이 왜 비합리적인가에 대한 설명.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고. 때로는 명확하다.

그 가설이 사실일 지라도 결론은 틀린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하고 읽는다면

지적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참 좋음.

타인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강추.


실은 더 읽었는데 책 제목도 생각 안날만큼 시시한 것들이라서 안적어둠.


2009.07.06. By RL.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성의 잣대로 잰 세상.

RL.R ead | 2009/06/16 10:44 | Posted by 레인레테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10점
이준구 지음/푸른숲

서두.

저자도 '시장주의자의 고백' 파트의 머릿말에서 밝혔듯이,

이 글들은 경제학의 별명처럼 우울하다.

항상 현실은 이상보다는 낮은 곳에 있기 마련이고,

현실을 한발짝 떨어져서 순수이성으로서 바라보면

인지했던 것 보다 더 우울한 단면을 발견할 때도 많다.

꽃과 시궁창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비판론답게 발 밑을 바라보며 저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경제학적 잣대로 잰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준구 교수의 글을 읽으면서, 혹은 다른 글을 읽으면서도

항상 비판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에  지식 권하는 사회..슬프다. 에서 적었듯이

변증법적 사고론으로 그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점을 찾고 발전시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진짜 목적이 되길 바란다.


그저 시류에 편승해서 정부 욕하기에나 동참할 근거를 찾기 위해 이 책을 골라든 사람들은

그냥 책을 덮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하다.

이유는, 합리성의 논거를 따라가다보면 무작정 한쪽을 욕할수만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권하자면, 시선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에 대해 끝없이 경계하면서

읽어주면 새로운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실이라고 믿었던 신뢰가 깨지는 순간 흔들리는 자아를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마지막으로 권하는 건, 이 책의 내용을 이용해 먹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모두다 알고 있는 비밀. 부동산. 공교육. FTA. 각종 정부 시책에 대한 문제들.

이걸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이정도도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이용해 먹는다면 개인을 부유해질지도 모르나

사회는 좀먹고 썩어간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나는 이성주의자 쪽에 속한다고 한다.

감정을 0, 이성을 10으로 봤을때 (크다고 해서 좋은건 아니다. 원한다면 반대로 놔도 관계없다)

내 일상생활속의 판단에 이성이 미치는 영향은 6정도.

전혀 관계없는 문제에 대해선 9정도.

내 주변에 관한 농도짙은 내용이라 할 지라도 4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좋게 말하면 합리적인 인간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인거다.

최소한 뭔가를 판단해서 해결책이나 답안을 찾아야 할 때는 그렇다.

아 뭐 나도 사람이니까 감정적으로 분노하거나 즐겁거나 하는 공감이 필요한 곳 ,

그러니까 희노애락에 대해서는 나도 나름대로 만끽하고 있다 ^^;;


그런데 이준구 교수는, 글로만 만나서 그렇겠지만. 컬럼 내용만으로 판단할때는

이성이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러니까 철저한 이성주의자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성주의의 이면에는 합리성이라는 지독한 경제 논리.

그러니까 언제나 손해와 이득을 계산하면서 따지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따라서 쿠오바디스 한국경제는 지독하게 논리적인 반면

극단적인 감정결핍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건조함이 가득차 있으므로

아 그래 맞아..등의 공감과는 꽤나 거리가 멀 꺼라고 생각한다.

시선이 결코 따뜻하지는 않다. 유의해 주길 바란다..

[[내용에 대한 동의는 있을지언정 감정의 동의는 없을꺼란 의미.]]

다만 공감에 대한 문화는 포털블로그나 블로그스피어에도 많이 떠돌고 있다는걸 고려해보면

가끔은 우리는 불편한 진실에 대면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혹시 나와 같은 기분이 든 사람이 있다면. 그 순간 이 책을 펴 보기를.


내용은 하단과 같다. 자세한건 스포일러 금지. 직접읽고 판단하시길.

아래 내용은 한줄요약이다.
1.> 대운하 비판. 신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기회비용.

2.> 주택시장. 가치재. 그리고 투자재. 안전하고 높은 수익성.

3.> 종부세 예찬. 그리고 항목별 분리와 개선안.

4.> 현정부에 대한 비판. 한겨레에 연재한 컬럼으로. 어떻게 보면 근엄한 사회적 독설.

5.> 교육. 교육자로서. 그리고 실제 학생을 위해서. '배운다는건 뭘까'

6.> FTA.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들. 




정리하기


결국은 잣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

자신의 지식과 생의 경험으로 재는 합리성의 세상.

이런 세상에서. 그가 책의 말미에 밝혔듯이.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최소한 J.S.밀의 공리주의 사상.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만이라도.

우리의 쿠오바디스는, 철저한 합리성의 잣대에 따른 이성주의인걸까?



여담.
좋은 책 만들어주시고 기꺼이 읽게 해 주신 도서출판 푸른숲

좋은 책 나누기에 열심이신 이글루스 렛츠리뷰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2009.06.16.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6-16T01:44:240.31010

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 - 상실의 시대를 넘어서 자아의 시대로.

RL.R ead | 2009/06/09 20:40 | Posted by 레인레테
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 - 8점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지난세기말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며 한때 서점가를 휩쓸었었다.

지금도 그리 달라진건 없어서.

현재도 서점에 가면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다.

이 책이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방황하는 청춘을 멋진 문체로 그려냄으로써 갈피를 못잡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공감대를 생성했기 때문이다.

이 무라카미 하루키가 불어온 열풍을 따라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감성주의적 성향이 흘러나왔고,

현재 일본 소설계에 불고 있는 서스펜스 열풍을 제외하면

사실상 일본문학의 주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런데.

여기서 만족해야 할까?

그냥 방황하고 공감하고 죽음에 슬퍼하며 미도리와 만나야 할까?


아니. 삶을 사는 이상 그럴수는 없을 것이다.

자기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여러번 성장을 해야 할 테고

그럴때마다 주인공같은 아픔을 겪을 지라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사실 좀 흔한 종류기도 하고, ~하라는 인생지침서 같은거라서

막상 베스트셀러일때는 그닥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무심결에 읽고 보니.. 참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 작성중이다.

이런말도 있지 않은가..

앞에 세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 하나는 내 스승이 있을 것이다.

혹은 타산지석.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온 경험이 , 본인에게 안맞는 케이스일지라도,

혹은 본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를 지라도.

전의 글 [ 지식 권하는 사회.. 슬프다.] 에서 썼듯이

타인의 사고를 읽고 생각하고 공감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제목이 20대가 .... 이지만 실은 이게 20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요새 20대.

스무살. 자기자신에게 책임을 질 나이가 넘었음에도

대학생으로, 군인으로, 휴학생으로, 그리고 아르바이트생으로 어영부영 흘러가는 시간.

자기자신도 모르게 정신차리고 보면 삼십대가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아래는 초간단 요약이다.

이 책은 그림도 있고, 글씨체도 큰 편인데다가 읽기 쉬운 편이므로

기회가 되면 반드시 읽어보길 다시한번 권한다.

이런 요약글은 이미 읽은 후 되새길 때 쓰거나

혹은 레포트용으로만 쓰도록(...)

참고로
이건 제목
이건 책에 나온 내용
이건 내 생각.

-- Part I. 자기자신에 대하여.

1. 꿈을 크게 가져라

2.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3. 도전하라. 현실이 각박할 지라도.

여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쓸 말이 있으므로

나중에 다시 쓰고 링크를 걸겠다.

4. 그리고 실패하라

5.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6. 장수에 대비하라.
 
    약간의 태클.
   
    로마제국의 평균 수명 25세... 전쟁통이었고 질병관리도 부실.

    프랑스혁명 시절 평균 34세... 그때 몇명이 길로틴에 처형됐는지 아는사람?


7. 대비하는 의미에서 지식 노동자가 되자.

  
대체할 수 없는 유형의 인간이 되자.

   첫번째는 박지성이나 김연아같은 그 자신이 브랜드인 특별한 노동자.

   두번째는 전문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화된 노동자.

   세번째는 미용사나 간호사 등 디지털하기 어렵고 이미 자리를 작은 직업.

  네번째는 새로운 상황에 끝없이 적응하는 노동자.



-- Part II. 태도.

8. 긍정의 힘. [SISO <-> GIGO]
   
    합리적 낙관론자가 되자.

9. 겸손하라. 그리고 쉼없이 배워라. 도요타의 [카이젠]처럼 끝없이 개선하라.

10. 마케팅 마인드. 즉 타인중심적 영업 마인드를 가져라.

    세일즈는,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작업. 생산과 연구를 빼면 모두 직업이다.


11.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자. 다만 타인에겐 최대한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자.

     결국 중요도 판단이 열쇄이다.

12. 영어를 배워라.

     뭘 근거로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잘하려면 4년동안 매일 2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13. 안목 - 통찰력을 키워라.

     그리고 언제까지 도요타와 일본전산, 잭 웰치 이야기만 부르짖을껀가요? 에서 썼듯이
 
      본질을 봐라.

14. 기회는 알아보고 잡은 사람에게만 그 숫자가 올라가는 법이다.

     게임의 룰이 바뀌는 순간을 잘 보고 그걸 캐치하라.

     즉, 변화는 곧 기회가 된다.

-- Part III.  관계

15. 인적 네트워크는 중요하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말하듯이


    당신이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다.

    주위에 당신보다 특정 분야에 나은 사람을 선택하고 관리하라.

15. 멘토가 필요하다.

    워렌버핏에겐 멘토가 객관적인 시각을 가르쳤으며,
   
    잭 웰치는 평생 그의 어머니가 그의 멘토였다.

17. 커뮤니케이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부 시절. 논리는 맞았으나 사람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걸 간과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은 좋지만 가식이 보이면 세배는 더 싫어지는듯한 경향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른 사람의 분류.

    첫번째. 말이 통하지 않는다.

     두번째. 상대방의 의사는 이해하나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세번째. 상대방의 감정을 감안해 행동한다.

   네번째.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

18. 친구라는 건 결국은 물리적 + 정서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19. 호감과 사랑 (Like And Love).
    
      타인을 일부가 아닌 전부를 보고 타인의 삶을 인정하라.

20. 봉사활동 - 나누는 기쁨

21. 공감을 나눠라

   하나.   공감의 시작은 관심.
   둘. 자신을 열어야 가능
   셋. 같이한 경험이 중요
   넷. 다양성을 인정하자.


여기에 대한 개인적 정리는

[RL.R ead] -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간략 메모 버전.

에 적혀잇으니 참고하시길.
 



난 개인적으로. Part III에 취약하며

(귀찮음쟁이이며 소심하며 말도 없는데다가 냉정한 편이라서...)

여기에 대해서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읽고나서 후회하지는 않을 책.


이제. 상실의 시대를 넘어서 자아의 시대로 갈 때가 온 듯..


2009.06.07.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6-09T11:37:490.3810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간략 메모 버전.

RL.R ead | 2009/06/07 19:20 | Posted by 레인레테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10점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알라딘 원격 블로깅 기능중에 별점을 주는 기능이 있었군요;
 여태 몰라서.. 안좋은 책도 다 별을 줬네요 ㅠㅜ

여하튼. 읽은지 좀 됐는데, 메모해 둔 것만으로는 한번에 요약이 불가능해서 메모한 내용만 옮겨둡니다.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한번에 정리하겠습니다.


아 이 책은 제가 위에 별점 준 대로 최고..에 가깝습니다. ^^


1. 제품은 기술 -> 기능 -> 경험으로 흘러간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에서 정리해 두었다.)


2. 동일함과, 기술적 우외, 신기함은 전략이 아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서 경쟁, 모두, 은행사이트의 날씨 정보 제공이나 세그웨이를 들고 있다.

이런 점을 피해간 것인 구글 켈린더이며, 감정을 자극해서 성공을 이끌어냈다.


3. 경험전략과 브랜드 전략은 전혀 다르다.

브랜드 전략은 피상적인데 반해 경험전략은 구체적이다.

4. 공감과 동정은 다르다.

(이건 한국어로는 어차피 완전히 다른 의미이지만 영어로는 비슷한 뉘앙스인듯.)

인간중심이라는 것은 고객의 의견으로부터 시작한다.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경쟁력이라고 말하지만,

경쟁력에 대해서 파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이라는 책(강추) 에 나온 페르소나라는 개념이

이 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잇다.

5. 예전 비지니스 모델.

5.1.> 소비자 모델 : 소비자를 이윤창출의 객체로 본다.

5.2.> 양떼모델 : 소비자의 수동성을 강조. 니즈를 만들어내며,

                       실제품과 이미지의 단절을 만들어낸다.

5.3.> 이성적 배우 : 소비자는 합리적 판단을 하며, 효용적이며 논리적 인간이다.

5.4.> 휴먼팩터 : 테스크와 목표, 절차를 정확히 아는 로봇같은 소비자상을 반영한다.

5.5.> 결 : 의사결정이나 삶은 복잡하다. 이면에 자리잡은건 감성이나 불확실한 정보 경험이다.


6. 포커스 그룹은 추상적이다. 개인에게 촛점을 맞춘 후 공통점을 엮어내라.

7. 제품전략은 기술 -> 기능 -> 경험으로 흘러가며,

사용자는 누구? : 테스크, 목표, 선호도 -> 행동,동기, 의미론 적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녹음이 정량적이라면 요약하는 것은 정성적 행동인걸까?

즉 정확히 딱 떨어지는 계수적인 개념이 녹음이라면, 요약은 문맥파악과 개인관점이 들어가므로..

8. 리서치 : 결과의 행동화와 지속가능성은 다른 문제이다.


9. 실예로 아이팟을 잔뜩 들고 있는데

아이팟은 mp3만 재생하고, 아이튠즈는 조작을 담당하며, 애플스토어는 판매만을 전담하는

잘 분화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히 분담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 관계없는 이야기이다.)

10. 유연성.

Agile 방법론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는데, 빠른 싸이클을 쉽고 저렴하게 도는것을 말한다.



2009.06.07.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6-07T10:17:520.31010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 말도 안돼는 책.

RL.R ead | 2009/06/07 19:05 | Posted by 레인레테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 10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가야넷

그냥 안읽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먼저 일반적인 남성, 여성들의 특징들을 나열해 두고

이모든게 유전자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

말도 안돼는 책.

게이도 유전자 때문이고, 레즈도 유전자 때문이고,

여자가 지도를 못보는 것도 유전자 때문이며

남자가 말을 잘 못듣는것도 유전자 때문이며 .....


자 짤라 말하자.

분명히 우리몸에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은 유전자에 따라서

그 양이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몸에 깊이 박혀 있어서 절대로 변할 수 없다니.

이게 말.이.나.되.냐?

여기서 '일반적으로 50% 이상은 선천적으로 결정되지만 나머지는

환경이나 그 외의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면

흠 그럴수도 있겠구나..라고 이해하겠는데

이거야 원 100% 결정론적 사고라니.

그럼 유전자적으로 이상이 없는 남성, 여성들은

전세계적으로 성격이 다 똑같아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에 다다르는 책.


하나 묻자.

그럼 서양인들은 동양인들보다 털도 많고 체격도 크고 따위의 남성적 특징이 더 많은데

그럼 서양인들이 동양인들보다 더 남자다우며, 동양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여성스럽다는 얘기냐?

그럼 나보다 체구가 더 크고 털도 많은 서양 여성들은 나보다 더 남성적이겠네?


이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런 남녀성차이를 이용한 책들의 인기에 편승해서 나오는 책인거같은데

내가 이 주장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논거가 말이 되야지... 원.


2009.06.05.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6-07T10:02:430.31010

하악하악 - 비유의 마법. 이게 전부.

RL.R ead | 2009/05/21 11:39 | Posted by 레인레테
하악하악하악하악 - 10점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해냄
하악하악.

단어선택과 문장 구성의 아름다움.

그리고 비유의 마법.

이게 전부. 


일단 선입견 깔고 시작하자.
 
나는 이외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닥 유명치 않던 시절부터 그의 글들을 읽었지만

한번도 대단한 글쟁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의 글쟁이로써의 장점은

'멋진 문장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

반대로 글쟁이로써의 단점은.

스토리 텔링이 엉망진창이라서

초등학생이 쓰다 만 일기같다는 느낌이 가득하다.


그에게 '작가'라는 말을 칭호를 붙인다면

그건 그럭저럭 먹힐만한 글을 쓰는 작가겠지만

'소설가'라는 칭호를 붙인다면..글쎄....


그가 현재 잘나가고 있는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그의 글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가 기인이라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신기하게 비춰졌다는 면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똑같은 글을 '이외수'라는 이름이 아니라

'레인레테'라는 이름으로 책이 나왔다고 하자.

지금과 같은 판매부수를 올릴 수 있을까?

아니 판매부수는 인지도에 따라 달라지니까 그렇다고 쳐도

같은 글을 읽었을 때 '이외수'와 '레인레테'는 같은 느낌일까?

아닐꺼다.

사람들은 이외수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보통 그 나이대의 사람들과는 다른)

희안한 행동들과 외모들, 어법들로 인한 하나의 이미지를 떠올릴테고

그것이 이미 글을 읽는 데 선입견으로 작용하고 있는 때문이다..



여하튼 다시 책으로 돌아와 보면

이 책은 그의 장점을 가득 살릴 수 있는

'산문집'이다.

길어야 페이지 반쪽에 이르는 짧은 글들이

특별한 연관관계 없이 나열되어 있는 책.

(나머지 공백은 생선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여기서 위에 언급했던 이외수의 장점을

한껏 살릴 수 있는 면이 드러나는데

'짧고' '문장은 멋지며', '공감을 자아내기에 좋다'

는 점이다.

즉. '써먹기 좋고 이해하기 쉬운 비유의 마법'이 성립한다.

이게. 전부.


아래는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아주 간략히 요약 정리.

단 스포일러는 방지하는 차원에서

페이지 번호 혹은 글번호만 적어둔다.


P69. 직장에 관한 진실.

P137. 촌철살인.

P153. 당연한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풀어내는 재주.

P171. 명언인데?

P59의 글번호 49, P174, P222.  예술에 대한 자아가 꽤나 강한듯.

P186, P192. 노인다운 남성중심적 사고.

P220의 글번호 225. 1969년을 알아들었으면 당신은 이미 매니아.

P226. 군대에 대한 진실.

P238. 정답은 러브호텔.

P249. 뜨끔?



어떤가?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읽고 한번 생각해 보시길.

'레인레테'의 개인적인 의견에 공감하는가?

아니면 '날 선 비판'을 하고 싶은가?





http://www.rainlethe.com2009-05-21T02:38:130.31010

2009.05.20 By RL.R

완득이. 완벽하게 착한 케릭터들의 향연.

RL.R ead | 2009/05/21 10:40 | Posted by 레인레테
완득이완득이 - 10점
김려령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고 창비 문학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바..

완득이도 결국 읽었다.
 
간단한 소감을 말하자면.

완벽하게 착한 케릭터들의 향연이라고 할까?


난쟁이인 아버지.

정신지체인 (피안섞인)삼촌.

국제결혼을 하신 , 지금은 따로 사는 어머니.

그나마 제일 멀쩡한 여자친구 정윤하

. 행동과 말은 거칠어도 정신은 똑바로 박혀있는 담임선생님.
 
정말 옆집에서 걸어나올듯한 옆집아저씨 .

그리고 외국에서 온 핫산까지.

이러한 케릭터들이 나름대로 성격을 지니고 흘러가는 이야기.


너무나 놀랄 정도의 전형적인 성장소설이다.

착하고 착하며 착한 사람들만 나오고.

어떤 행동이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도

그 나름대로의 생존을 위한 적합성이 항시 존재하며.

근본부터 '惡'인 사람은 딱 한사람밖에 안나온다.

(개인적으로 이사람은 안나왔으면 더 좋았지 싶다.

제거할 수 없었다면 최소한 '유산'이야기는 빼는게 좋지 않았을까..

더 쓰면 스포일러이므로 패스.)


글의 흐름은 '청소년 소설' 답게 무척 쉽다.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잘 포착해 낸 면도 있고

뱉어내는 말과 내심이 다른것이 은근히 귀여운 면이 강하다.

보통 로맨스 소설같은 곳에서 보이는

장황한 여성의 내면 묘사와는 조금 다르게

어느정도 끊어갈 줄 아는 요령도 가지고 있다.


스토리는.. 뭐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상대적으로 꽤나 중요했던 데 반해서

이건 글쎄 그냥 케릭터들이 아옹다옹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할까?

어쨌든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있고, 이것 또한 복잡하지 않게

유유히 흘러간다.


은희경의 '마이너리그'나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등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청소년용 성장소설.

덧.)
단점으로써의 중얼거림.

더보기



http://www.rainlethe.com2009-05-21T01:39:170.31010

2009.05.21 By RL.R


위저드 베이커리 - 결국 인생은 선택의 연속.

RL.R ead | 2009/05/16 19:42 | Posted by 레인레테
위저드 베이커리위저드 베이커리 - 8점
구병모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완득이에 이어서 창비청소년문학상 2회 수상작에 뽑힌 작품.

완득이는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읽었습니다. 

완득이. 완벽하게 착한 케릭터들의 향연.

진짜 '마법사'가 경영하는 빵집을 소재로 돌아가는 소설.
 

누구에게나 후회되던 순간은 있을 것이고,

누구나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있을 테고,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을 테고.

이러한 경우를 손님들이나 주인공을 통해서 몇개의 사례를 비추면서

당신의 선택이 무엇을 초래하는가..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어하는 소설.


성장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시종일관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나

이는 화자이며 세상을 대변하는 하나의 인물일 뿐.

아버지의 특이한 성향이나 친어머니의 정신병.
 
계모의 망상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의 '과장법'적인 환경이다.
 
잃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아이 자체가 그닥 성장을 하지는 않는다.

성장이라고 해 봤자, 자기를 거둬준 '마법사'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해서 그 몽마를 옮기는 행동 정도.

즉 타인을 위한 희생이 잠깐 있었던 수준에 머무른다.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건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다.

제목에도 적었듯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당신이 선택한 그 행동은 세상을 어떤식으로든 변화시킨다는 유명한 나비효과 이론의 연속.
 
책의 결론에 이르기까지 냉정하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필사적이었던 소설.

다만 결론이 Y / N 의 경우로 나뉘는데.

이 두개가 사실은 '서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양극단'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야 할 지 어정쩡하다고 비판을 해야 할 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너무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을테고 ,

그렇다고 둘 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드인 결론에 고개가 갸우뚱하기도 하고..


여하튼 내용은 위와 같으며,

문체는 짧고 쉽게 읽힌다.
 
어려운 단어가 있는 것도 아니며

정확히 상황에 맞는 언어구사를 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소설이라는 것이 '그럴듯해 보이기 위해 쓰는것'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의 의미를 타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으로 보면 더더욱.

단락의 구성이나 호흡도 적절한 편이어서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 하다.

오랫만에 찌질대지 않는 괜찮은 한국 소설을 봤단 느낌.

                                                                 2009.05.14 By RL.S 

                                                                                                                      
http://www.rainlethe.com2009-05-16T10:41:570.3810

예지몽 - 고전적 추리소설의 재미.

RL.R ead | 2009/05/15 22:10 | Posted by 레인레테
예지몽예지몽 - 6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재인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소설 모음집.
 
고전 추리소설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따르는 소설이다.

머리를 쓰는 타입의 유가와 교수와 몸을 쓰는 타입의 구사나기 형사.

언제나 구사나기가 사건을 담당하고, 유가와 교수가 추리를 푸는 형태인데

그 고전적 추리의 묘미에 깜짝 놀랄.. 것까진 없지만 여하튼 빠져들게 된다;

단편의 특성답게
 
앞부분은 의문점을 자아내는 전개.
 
중간은 의혹을 캐는 과정.
 
마지막은 '반전'을 노리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책 제목이 '예지몽' 인 것은 보통은 우리가 '현대과학으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 들을

유가와 교수가 논리적으로 풀어나가기 때문인데

이 책의 메세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건을 제대로 보지 그래 ;;;

가볍게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읽기에 추천하는 책. 

                                                                    2009.05.15 By R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