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연락처 : mail @ rainlethe.com 나는 날카로움을 잃어버린걸까? 아니면 따뜻함을 얻은걸까? 레인레테


 
 

SNS와 TTS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RL.T hink. | 2010/03/04 10:00 | Posted by 레인레테

1. 서설

SNS는 우리말로 사회망 서비스라고 한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가공의) 장소라는 뜻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울고, 웃고, 하는 감정의 공유 외에도

어떤 영화가 재미있다더라..등등의 '정보'들도 생겨나게 된다.

이것이 어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우선순위가 저절로 매겨지고,

그걸 정리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어떨까?

그리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그걸 옆에서 읽어준다면 어떨까?


2. SNS와 TTS가 만나면?

자 당신이 트위터나 미투데이, 혹은 다른 SNS를 쓴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엄청난 양의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자.

그럼 저절로 자신만의 가치판단 기준이 생기게 될 것이다.

작은 달팽이집속 바다에 대한 개인적 소고. 에서의 나처럼

사람을 보고 판단할 수도 있고,

트위터라면 리트윗의 수를, 미투데이라면 '미투'나 '댓글', 혹은 '핑백'의 수를,

아니면 자신이 그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따른 신뢰성 여부에 따라서

글들의 우선순위가 매겨진다고 하자.

이걸 하루에 딱 30분 분량으로 정리해서

출/퇴근시간에 들을 수 있다면?


3. 한발자욱 더 나아가서.

이런 정보가 굳이 출근시간에 들을게 아니라 항상 실시간으로 들려온다면 어떨까?


4. 현실적으로.
사실 이런거 런칭해봤자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쓰이게 된다.

더보기



5. 굳이 SNS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 매개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매개체를 통해서 내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이야 SNS건 RSS건 검색엔진이건 뭐건 아무 관계없다.

그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름 따위보다는 이천배는 중요할듯하다.

컴퓨터에서 '문자'로 된 것을 (어설프지만 들어줄만한 수준으로) 읽어주는 TTS 프로그램들은

 현재도 세기 힘들만큼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정보 또한 평생 읽어도 다 못 읽을 수준으로 쌓여있다.

못믿겠다면 구글에서 'Apple'이라고 한번 검색해보자. 

뉴턴의 사과부터 아이패드까지 나올테니.


6. 정보취득의 가치평등.

정보가 컴퓨터 안에, 인터넷에 있다는 편견을 버리자.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이 원할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언제나 원하던 유비쿼터스 아니던가?


굳이 컴퓨터가 아니어도 좋다.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좋고, 심지어는 전자기기가 아니어도 좋다.

그것이 어떤 발현체를 통하던 간에,

 지식의 순환구조를 만들어냄으로써 인간이 발전하는 표상중의 하나로써

SNS To TTS 는 어떨까?


2010.03.04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TAG SNS, tts, 정보

미투데이의 새로운 변화. 어떻게 흘러갈까?

RL.M arketing | 2009/07/07 17:33 | Posted by 레인레테
0. 들어가면서.

지디넷 뉘우스 에 따르면 미투데이가 변화할 꺼란다.

사실 지디넷의 별명은 찌라시IT라서 100% 믿을만한 기사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흥미로운 기사길래 잠깐 생각해보고 짧게 포스팅함.


1. 그저 그런 이야기.

원래 모바일 특화라는건 미투데이 출발할때부터 있던 기능이니까 신기하지도 않으니 패스하고,

메뉴 개편이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바꾼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으므로 잘 모르겠고,

아무래도 UX쪽을 강화시키는 측면으로 갈텐데 ,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 뿐이다.

다만, 사용자들에게 '익숙하면서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만 해주길.


2. 변화?

오히려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싸이월드 비밀클럽처럼 지인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인데

확실히 플래폼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관계로 좀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어려운 현상황에서

이 기능은 쓸모가 있어 보인다.

이런 커뮤니티 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내고

반면 지극히 배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험요소도 내포하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성도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까지도 미투데이는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중심으로 댓글문화가 성성한

너무 닫힌 시스템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마당에

카페는 완전하게 닫힌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하니 . 어떻게 될지는 정말 미지수.

다만 별것 아닌 비밀이라도 공유한다는 것만으로 친밀도는 엄청나게 상승할테니까

열혈유저들은 더 많아질꺼라는 건 지당하다.


3. 실제로 유저들은.

이 카페가 가지는 이면은, '사람들에게 미투질의 당위성을 부여한다' 는 것이다.

무슨말이냐면, 카페라는게 .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일수도 있고,

'아이스크림 먹자 번개 모임'일수도 있다.

즉, 의미없는 잡담이 아니라 목적성을 가지는 잡담을 나누게 된다는 것이다.


4. 이게 말이지. 조심해야돼

주의해야 할 점은,

톡픽. Speech 와 Talk 의 경계에서. 에서 말했듯이

일단 집단문화가 형성되면 개인의 생각과 충돌이 나는 경우를 피할수가 없다.

게다가 150글자밖에 못쓰는 미투데이의 특성상 정보가 나돌기는 힘들고

이야기가 카페 테두리 안에서 흘러가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무척 높은데

이게 참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쓸모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이다.

미투데이. 수익구조는 대체 뭘까? 에서 잠깐 말했듯,

NHN은 미투데이의 이야기들을 자사의 DB와 엮으므로써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싶어하는듯한데

카페가 그런 관문을 할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심스럽다.

보통 카페를 살펴보면, 흘러가는 글은 짧은 데 비해서 정보성 글은 긴것을 발견하기 때문에

그리 추측하는거고,

정보가 흘러다니려면 '링크'로 대신하는수밖에 없는데. 사실 링크가 촘 많이 귀찮아서리.


5. 나라면 말야.

내가 만박님이라면?

나라면 기존의 카페처럼 원래 있는거에 사람들이 가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지금의 미친을 그룹을 나누고,

글을 쓸때 그룹을 선택할 수 있게 해서 그들에게만 보이기..같은 기능을 구현하겠다.

사람이라는게, 잡담이라는건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정보가 있는 반면에

친한 친구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개그도 있는법이니까.

미친을 그룹나누는 기능은 지금 있으니 여기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만 추가하면 되겠네.

아 물론 글 쓸때 한과정 더 거친다는건 귀찮으므로 . 'Default값 선택'같은 옵션도 좀 주고,

사람들이 최대한 잘 쓸 수 있게 홍보도 좀 하고 말이지.

다만 여기서 할 때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내가 원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이야기가 전파될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뭐 글엮임 방지해버리면 되고.

이렇게 하면, 카페를, 어떤 그룹을 중심으로 엮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이슈가 엮이는 세상이 된다.

이쪽이 더 재밌지 않을까?


6. 이정도는 당연하지?

당연히 생각해야 할 부분은, 이런 초간단 서비스가 이것저것 덧붙이면

 더 지저분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거.


100. 여기서 초반전.


101. 그래서?

뭐 그냥 그렇다는 거지 뭐...


2009.07.07. By RL.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정보. 결국 중요한건 필터.

RL.T hink. | 2009/07/06 16:34 | Posted by 레인레테

정보.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데이터가 많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많이 걸러낼 수 있느냐가 아닐까.


2009.07.06.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블로그. 미래가 정말 없을까?

RL.T hink. | 2009/06/24 13:50 | Posted by 레인레테

시작하기 전의 변명.

메인스트림.
내 블로그는 변방의 듣보잡 블로그이고 ,

딱히 내 글을 읽으러 오는 분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즉 주류에 서있지 않기 때문에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다.

굳이 변명하자면, 나는 메인스트림이 꼭 되고싶은건 아니기 때문에

되려 한걸음 물러나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

광고판.
내 블로그에도 광고판이 붙어있으니 그다지 크게 할 말은 없지만

나는 광고로서 어떤  커다란 수익을 원하는건 아니라서 

일단 상업적 블로그하고는 별 관계가 없다고 내스스로 변명한다.



블로그의 위기?

블로그는 현재 정말 위기를 겪고 있을까?

내 대답은 YES 이다.

민노씨가 말씀하신대로 단순히 상업화 때문은 아니다.

물론 상업화도 엄청난 역할을 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블로그 시장 전체가 죽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려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자유를 쥐어주었을때, 사람들이 모두 권리에 대한 의무를 지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상업화는 사람들이 자기자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촉발제가 될 뿐

이것에 대한 모든 이유는 될 수 없을 것이라 본다.


블로그의 성격?
블로그는 처음에 1인 미디어로 시작했을까?

위키피디아에 정의된 바에 의하면

1994년에는 미국의 저스틴 홀이 시작한 온라인 일기가 가장 초기의 블로그 중 하나로 뉴욕 타임즈 등 일간지에 소개되었다. 초기 대부분의 웹페이지에는 새글(What's new)과 차례표(Index) 페이지가 있었으며 이 때 차례표는 보통 가장 최신의 글이 위에서부터 게시되거나 순서대로 제목이 나열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전자게시판 동호회의 것과 같다.) 개인 블로그는 뉴스를 전달하는 기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보통 처음에는 다른 뉴스의 원천에서 퍼나르기를 하지만 매트 드러지가 만든 드러지 리포트 사이트는 전문 뉴스 채널 못지 않는 속보와 특종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블로그

처음 시작은 개인 일기장이었고,

성격상 일상을 전하면서 개인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디어적 성격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뭐 시작이야 어찌됐든간에 ,

현재의 블로그는

공개적으로는 1인미디어라고 부르고,

비공개적으로는 광고판이라고 불리며,

쓰는사람은 개인 생각의 장이라고 생각하고,

읽는 사람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여기며,

혹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판이라고 이름붙이기도 한다.


1인 미디어.
민노씨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블로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것은
대안 미디어로써의 가능성 때문이었다.

기존 주류 언론으로써는 할 수 없었던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생각.

서로 엉켜 들어감으로써 더 커지는 아우성.

서로 연결되면서 거대해지는 지식의 네트워크.

이렇게 개인이 개인의 생각을 이음으로써 종국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사상과 편집노선에 의해 특정한 의견밖에 들을 수 없었던

기성 언론에 반해 많은 의견을 담을 수 있었던 가능성 덕분에

블로그는 주목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 일부의 부정적인 의견과는 다르게

나는 아직 이 기능은 원활하지는 않더라도 그 의미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반집단지성이라는 위험성, 그리고 정보의 과잉으로 인해서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고판.
이부분에 대해서는 민노씨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는 편인데,

광고판이 붙는다는건 결국은 블로그가 상업성을 인지하고 간다는 말이 된다.

상업성을 인지하는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누군가에게 정보 혹은 공감을 나눔으로써 수익을 얻는 것은

어떻게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고, 옳은 것이다.


다만 그 포스팅이 본인이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했던 본질에서 벗어나서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순간 블로그는 자아를 잃는다.

내가 원하는 포스팅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포스팅을 해서 내가 원하는 돈을 얻는 것이 되어버린다면

주객이 전도된 꼴이 된다.

즉, 정보를 가장하거나,
 
정보이되 자신이 생산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거나,

돈벌이를 위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관계없는 포스팅 내용이 들어갈 때

이미 블로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다음 예를 보자.


이전에 잠깐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이 글은

링크가 다이렉트 링크가 아니라 링크프라이스를 거친 링크로 되어 있어서

자기자신도 모르게 광고판을 클릭하게 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저 글은 정보성 글이고 ,

이에 대해서 수익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링크에 대해서 방문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되며,

이글루스의 광고모델식으로 링크에 광고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본다.


현실성.
네이버 애드포스트로 억대연봉? 장난해?

에서 적었듯이, 사실 광고로 그리 엄청난 수익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경제학에서 말하는 기회비용을 생각할 때

포스트를 생산하는 시간과 투자비용에 비해서

결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다만 사람들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비용 대비 결과값이 큰 찌라시성 포스팅을 생산해내는,

향유되는 글이 아니라 소비되는 글이 찍혀나오는 것이다.


포털?
포털의 유통권력으로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한다.

다만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무겁고 심각한 사실에 대해서 논조가 오가는 블로그도 있고,

공감대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서의 블로그들도 있다.

포털은 이 중 공감대로서의 블로그들을 주도하고 있는데

공감대로서의 블로그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네이버 == 인터넷인 사용자들에게

블로그라는 툴이 그저 사회적인 의미로서의 공감대만을 위한 툴이라고 인식되도록

은연중에 강요하는 행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vs 다음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과 다음의 다음 뷰는 서로 그 형태가 전혀 다른데,

네이버 블로그 메인은 특정 주제를 강요하는데 반해서

다음 뷰는 카테고리를 나눠두고 오로지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서 순위가 결정된다.

장단점은 얼마든지 있다. 뭐가 좋다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네이버의 장점은 특정 주제에 집중함으로서

거대한 포털 안에서 일종의 니치마켓을 만들어냈다는 점일테고,

다음의 장점은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골고루 들을 수 있다는 점일테지.

(단점은 이 둘을 뒤집으면 나오지 않을까?)

세상은 다양성이 공존해야 아름다운 법이다.


데이터를 쥐고 있는건 나쁘다?

데이터를 쥐고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포털이나 웹 서비스 업체들은 트래픽과 용량을 감수하면서 블로그를 서비스하고있고 ,

어차피 데이터는 어딘가에는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다만 아래와 같은 사례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측면만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이전에 지금은 Sk에 인수되어 버린 엠파스에서 지식 in 검색 서비스를 실시했을때

네이버가 반발하며 엠파스의 정보수집 봇을 막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자사의 데이터를 자사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트래픽을 올리는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말했듯이 서로 보완하며 발전하는 집단지성에는 하등의 도움도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툴의 특성상, 무한정 데이터를 쥐고 있을수는 없다.

최소한의 블로그가 가져야 할 규약. rss라던가 트랙백이라던가 하는 기능들은

밖으로 데이터가 나가라고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포털은 이런 기능의 자사에 대한 반작용을 우려하여 

 이런 기능들이 가장 최소한의 기능만 할 수 있도록

rss의 극한의 축소라던가, 트랙백이 숨겨져있다던가 하는 방법을 통해서

블로그의 포스팅이 내부적으로 돌게 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고,
 
이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포털 블로그 툴들은 백업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데,

이는 자사의 데이터가 외부로 옮겨지지 않게 하기 위한 큰 수단중의 하나일테고,

블로깅의 주체는 올곧이 블로거라는 측면에서 볼때,

즉 컨텐츠는 그것을 생산한 블로거에게 지적 재산권이 귀속된다고 볼때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다.



마이크로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와 기존의 블로그는 전혀 방향이 다르다.
 
마이크로블로그는 사회적인 역할을 중요시하는 거지

포스팅의 내용을 중요시하지는 않는다.

즉, 위에 말한 소비되는 글들이 나중에 찾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 흘러가듯이 소비되고 잊혀지면서 흘러가는 형태인데

오히려 이쪽이 포털블로그들이 지향하고, 금전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갈 방향이 아닌가 싶다.

블로그는 자기완결적 성격을 가지는데 비해서

마이크로 블로그는 글들이 서로 따라가고 있어야만 존재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블로그가 힘을 잃고있다는 것은,

블로거가 블로깅을 할 때 포스트 내용에 대해서

100% 자율성을 쥐지 못하는것을 뜻한다.

이것은 어떤 법적, 제도적 장치로서의 방해도 있지만

반면 스스로에게 묶이는 꼴이라는 뜻도 된다.

한편 이런 현상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자아회고적인 포스팅만 해라..라던가

혹은 광고성 포스트 같은건 하지마! 등은 

도의적이나 원론적인 이야기로만 설득하는것 자체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의 블로그가, 아주 단순한 툴이지만 너무 많은 갈래로 뻗어나갔다고 생각하며

이 갈래를 좀 추스릴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마이크로블로그(정확히 말하면 트위터) 식의 감정의 공유와

현실직시적이고 자기완결적인 블로그의 글이
 
서로 각자 다른 영역을 차지하면서 공존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면 좋겠다.


결국 블로그들이 지향하는 것

자신이 온라인에 글을 씀으로써 목적한 바를 취득하는 것 이다.

목적이 개인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함의를 담은 이야기이든,

소소한 일상을 담음으로써 타인과 함께 공감하든,

정보 혹은 가장된 정보로 수익을 얻든간에 말이다.



덧.
민노씨께서 제안하신 '소액결제 시스템'은 현실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어 거론하지 않았다.

이유는 , 잘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지적재산에 대해서는
 
무전으로  취득하는 일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퍼져있기 때문에

강제성이 설정되지 않으면 ,

일부 뜻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더라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동참하지 않는 한

그들만의 잔치가 될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성 여부를 떠나서 블로그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고 발전시키려는 제안 자체에는

큰 박수를 보낸다.

덧2.
개인적으로는 벤자민 코넬리님께서 제안하신 블로거 신문 쪽이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각자 블로그에 광고달아놓지 말고

차라리 메타사이트에서 광고나 타 매체로의 이용권 계약 등 

기타 수익을 통한 수입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블로거와 나누는건 어떨까?


덧3.
메타블로그의 개편이나, 연대성 강화는 위에 내 참조글에 적어두었듯이



에 미미한 의견이나마 적어놓았으므로 중복을 피하기 위해 자세히 쓰지 않는다.

덧4.
민노씨님 포스팅의 덧글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부분중에

'블로깅을 꾸준히 하면 피로감이 쌓인다'라는 것은

인터넷 세상에 글 쓰는데 질렸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완결적 포스팅을 쉼없이 해야 하는 압박감..이라는데서 기인하는듯하다.

아 물론 블로거 자신이 좋아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심적 피로를 이기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이럴때 정말 필요한 것이 내 글에 공감해주고 의견을 발전시켜주는 사람들인데

그러기엔 우리 블로그 사회의 소셜화 발전이 너무 작은게 아닐까 싶다.


덧5.
마지막.

항상 말하지만, 제 의견에 반대해도 얼마든지 환영하니까

그럴듯한 논거만 가지고 찾아오시길 ^^



2009.06.24.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다음 렌즈로 본 세상. 어쩌면 넥스트 제네레이션. 그리고 위자드닷컴.

RL.T hink. | 2009/06/15 05:09 | Posted by 레인레테
올블로그 보다가  Inuit Blogged 글이 눈에 띄어서 알았습니다. 

(필명이 Inuit이신 건가요? ^^;;)

자세한 설명은 요새들어 자주 인용되는 도아님의 글

다음 렌즈도 RSS 리더로 구독하자 에 나와있습니다.


렌즈라는게 뭐냐면. 그냥 블로그 글 목록이 나와있는 겁니다.

특정 분야(IT)에 관련되서 블로거들의 글을 수집하는 거죠.

즉 아주 단순한 RSS 목록을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231개의 블로그의 글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 목록의 추가는 철저히 수동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것이.

누군가의 안목에 의해서 걸러진 블로거들의 글만 볼 수 있다..라는 건

다른 한편으로 보면 내가 직접 좋은 블로거들을 걸러야 하는 부담을 피해줍니다.

즉 안목이 높은 사람이 골라놓은 글일수록,

혹은 자신과 취향이 맞는 사람의 글을 모아둔 글일수록

자기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취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서비스가 렌즈만 있는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개인화 서비스인 동시에 소셜 서비스의 성격을 가지는 위자드닷컴 이 있습니다.

이런 위자드닷컴의 압박은.

안목이 높은 사람 혹은 나랑 취향이 맞는 사람을 내가 직접 선별해야 합니다.

즉, 렌즈 역할을 하는 사람을 직접 내가 골라야 하는,

결국은 선택이 내 몫으로 돌아오는 묘한 회귀현상이 생깁니다.

실제로는 제가 위자드닷컴을 써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러한 선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다거나, 추천 목록이 뜬다거나 하는 기능이 있다면

위자드 닷컴을 이용하기 좀 편할텐데

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가입을 안했거든요.

왠진 모르겠지만 들어가기만 하면 로그인을 하라고 해대는 통에

로그인 안하고 쓸 수 있는건 없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 물론 위자드닷컴은 개인화서비스이니만큼 아이디(식별자)는 반드시 필요하고,

아이디를 만드는 과정은 30초도 안걸립니다.

그런데 저는 좀 까칠한 편이라서, 서비스를 둘러보고 맘에 들지 않으면

내 개인정보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걸 안지 몇년 되었는데도 아직 아이디 없습니다(....)


말이 조금 옆으로 샜는데요.

인터넷 시대가 되었을때부터 예견했듯이, 우리는 정보홍수에 살고 있고,

이걸 누군가가 필터링해주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면 내 취향에 맞게요.


이런면에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실험적인, 그리고 생각할 꺼리가 있는

다음의 렌즈 서비스에 대해서

잘만 발전시키면 , 어쩌면 정보공유의 다음 세대를 열 수도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06.15   By RL.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간략 메모 버전.

RL.R ead | 2009/06/07 19:20 | Posted by 레인레테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10점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알라딘 원격 블로깅 기능중에 별점을 주는 기능이 있었군요;
 여태 몰라서.. 안좋은 책도 다 별을 줬네요 ㅠㅜ

여하튼. 읽은지 좀 됐는데, 메모해 둔 것만으로는 한번에 요약이 불가능해서 메모한 내용만 옮겨둡니다.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한번에 정리하겠습니다.


아 이 책은 제가 위에 별점 준 대로 최고..에 가깝습니다. ^^


1. 제품은 기술 -> 기능 -> 경험으로 흘러간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에서 정리해 두었다.)


2. 동일함과, 기술적 우외, 신기함은 전략이 아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서 경쟁, 모두, 은행사이트의 날씨 정보 제공이나 세그웨이를 들고 있다.

이런 점을 피해간 것인 구글 켈린더이며, 감정을 자극해서 성공을 이끌어냈다.


3. 경험전략과 브랜드 전략은 전혀 다르다.

브랜드 전략은 피상적인데 반해 경험전략은 구체적이다.

4. 공감과 동정은 다르다.

(이건 한국어로는 어차피 완전히 다른 의미이지만 영어로는 비슷한 뉘앙스인듯.)

인간중심이라는 것은 고객의 의견으로부터 시작한다.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경쟁력이라고 말하지만,

경쟁력에 대해서 파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이라는 책(강추) 에 나온 페르소나라는 개념이

이 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잇다.

5. 예전 비지니스 모델.

5.1.> 소비자 모델 : 소비자를 이윤창출의 객체로 본다.

5.2.> 양떼모델 : 소비자의 수동성을 강조. 니즈를 만들어내며,

                       실제품과 이미지의 단절을 만들어낸다.

5.3.> 이성적 배우 : 소비자는 합리적 판단을 하며, 효용적이며 논리적 인간이다.

5.4.> 휴먼팩터 : 테스크와 목표, 절차를 정확히 아는 로봇같은 소비자상을 반영한다.

5.5.> 결 : 의사결정이나 삶은 복잡하다. 이면에 자리잡은건 감성이나 불확실한 정보 경험이다.


6. 포커스 그룹은 추상적이다. 개인에게 촛점을 맞춘 후 공통점을 엮어내라.

7. 제품전략은 기술 -> 기능 -> 경험으로 흘러가며,

사용자는 누구? : 테스크, 목표, 선호도 -> 행동,동기, 의미론 적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녹음이 정량적이라면 요약하는 것은 정성적 행동인걸까?

즉 정확히 딱 떨어지는 계수적인 개념이 녹음이라면, 요약은 문맥파악과 개인관점이 들어가므로..

8. 리서치 : 결과의 행동화와 지속가능성은 다른 문제이다.


9. 실예로 아이팟을 잔뜩 들고 있는데

아이팟은 mp3만 재생하고, 아이튠즈는 조작을 담당하며, 애플스토어는 판매만을 전담하는

잘 분화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히 분담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 관계없는 이야기이다.)

10. 유연성.

Agile 방법론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는데, 빠른 싸이클을 쉽고 저렴하게 도는것을 말한다.



2009.06.07. By RL.R


http://www.rainlethe.com2009-06-07T10:17:520.31010